
트레이 예새비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천신만고 끝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22세의 오른손 투수 트레이 예새비지가 중책을 맡는다.
토론토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LA 다저스와 2025 월드시리즈 1차전을 가진다.
LA 다저스가 일찌감치 1, 2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한 반면 토론토는 이날 예새비지가 1차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LA 다저스에 비해 선발진이 약하기 때문.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2번째로 어린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 지난 1947년 브루클린 다저스 랠프 블랑카(21세 267일) 다음이다.
예새비지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20번째로 토론토의 지명을 받고 이번 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룬 투수.
이후 예새비지는 마이너리그를 빠르게 뚫었다. 싱글A, 상위 싱글A, 더블A, 트리플A를 모두 거치며 기량을 인정 받은 것.
이에 예새비지는 확장 로스터 기간인 지난 9월 메이저리그에 콜업돼 3경기를 치렀다. 3경기에서 14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3.21 탈삼진 16개.
이후 예새비지는 월드시리즈 이전까지 포스트시즌 3경기에 나섰다. 3경기에서 15이닝을 던지며,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4.20 탈삼진 22개.
즉 예새비지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해에 정규시즌보다 포스트시즌에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매우 독특한 일이다.
분명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서는 블레이크 스넬(33)과의 선발 맞대결에서는 밀린다. 하지만 공은 둥글다. 예새비지가 1차전에서 반전 드라마를 쓰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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