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술방’ 이정도라고? 유튜브만 켜면 아이돌·배우 술자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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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음주' 관련 콘텐츠에 유명 연예인이 등장한 비율이 2021년 10%에서 지난해 42%로 증가하며 음주 장면이 자주 방영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음주를 권장하는 미디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 '이제 깨어나자! 미디어 술스라이팅'을 선보였다.

이 광고는 다양한 방송 채널과 유튜브에서 송출되며, 음주 장면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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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이제 깨어나자! 미디어 술스라이팅’ 광고 장면 일부]

[사진 출처 = ‘이제 깨어나자! 미디어 술스라이팅’ 광고 장면 일부]

유튜브에서 ‘음주’ 관련 검색 시 조회수 상위 100위권 콘텐츠 중 유명 연예인이 등장한 비율이 지난 2021년 10%에서 지난해 42%로 4.2배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에 따르면 최근 자체 모니터링 조사 결과 유명 연예인이 출연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유튜브 콘텐츠가 늘고 있다.

가수 이영지 씨의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코미디언 신동엽 씨의 ‘짠한 형’ 등이 대표적이다.

TV 예능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지상파 방송을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채널의 시청률 상위 10위 프로그램 한 편당 음주장면 송출 빈도는 같은 기간 0.9회에서 1.4회로 56% 증가했다.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만 15세 이상이면 시청 가능함에도 출연자들의 음주 장면이 여러 회차 동안 반복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위)로부터 법정 제재인 ‘주의’를 받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는 미디어가 자연스럽게 음주를 권하는 ‘술스라이팅’(술+가스라이팅) 개선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이제 깨어나자! 미디어 술스라이팅’을 선보였다.

음주를 권하는 미디어에 현혹되지 말고 음주 장면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자는 메시지를 뮤직비디오 형식을 통해 전달한다.

이 광고는 이달 한 달 동안 tvN과 Mnet 채널 등에서 송출되며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한국건강관리협회 및 검진기관, 보험사 등 관련 기관과 협회 등을 통해 음주예방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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