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강우량 100㎜ 이상, 연속강우량 200㎜ 이상이면 발생 위험
산림청 “누적 강우로 위험, 야외활동 자제·대피 안내 귀 기울여야”
20일 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는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경계’ 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일부 지역은 누적 강우량이 200㎜를 넘었으며, 연휴 기간인 18일 3, 19일 1건 등 총 산사태 4건이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사태는 우리나라에서 대부분 암반 위 1~2m 깊이의 흙층이 집중호우로 물을 머금으면서 무게가 증가하고 마찰력이 약해져 아래로 미끄러져 발생한다. 특히 최대시간강우량 30㎜ 이상, 일강우량 100㎜ 이상, 연속강우량 200㎜ 이상이면 산사태 발생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비가 그친 뒤에도 산사태 위험은 계속된다. 선행강우로 지반이 물을 충분히 머금은 상태에서는 적은 비에도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고, 계곡과 저지대로 물이 모이면서 토사 유출 위험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시간당 50㎜ 이상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산불 피해지와 산지 개발지역이 늘면서 산사태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산불 피해지는 식생이 사라져 빗물을 막아주는 나무의 우산효과와 뿌리의 토양 고정 기능이 약해져 일반 산지보다 토사 유출과 산사태에 더욱 취약하다.
산림청은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기상 상황과 산사태 위험지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선행강우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적은 비에도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국민들은 산림 주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대피 안내에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대전=뉴스1)-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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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ay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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