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준금리 연 4.0%로 0.25%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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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국, 기준금리 연 4.0%로 0.25%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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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은 7일 기준금리를 4.0%로 0.25%포인트 내렸다.

이번 금리 인하는 통화정책위원회에서 9명 중 5명이 찬성했으며, 이례적으로 두 차례 투표 끝에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 중반 이후 다섯 번째금리 인하로, 블룸버그통신은 MPC 역사상 처음으로 두 차례 투표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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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이어 추가 인하 결정
둘째 투표에 ‘인하’ 의견 과반
고용·물가 방어서 고용에 무게
통화정책회의 역사상 첫 사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7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0%로 0.25%포인트 내렸다.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과도 일치했다.

이날 MPC에서 통화정책위원 9명 중 5명이 0.25%포인트 인하에 찬성했고, 4명은 동결, 1명은 0.5%포인트 인하 의견을 냈다.

첫 투표에서 0.25%포인트 인하가 4표, 0.5%포인트 인하 1표, 동결 4표로 단번에 결론이 나지 않아 이례적으로 두 차례 투표로 결정됐다.

부진한 고용 시장 대응과 기대 인플레이션 관리를 둘러싸고 통화정책위원 간 의견이 팽팽하게 갈린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두 차례 투표로 금리 결정이 이뤄진 건 MPC 역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

영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중반 이후 다섯 번째다. 이전에 금리는 16년 만의 최고치인 5.25%까지 올랐다가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2월, 5월, 그리고 이달까지 5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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