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의 재발견, 10년간 2.63배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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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최근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강남 4구와 마·용·성 지역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2.63배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지역에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정비사업과 교통 호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영등포구에서는 대우건설과 두산건설이 공급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와 포스코이앤씨의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 등 신규 분양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활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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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최근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인기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영등포구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1평)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면적 84㎡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이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원으로 2.84배 올랐다. 서초구(2.69배)와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다. 최근 서울 주택시장을 선도해 온 강남 4구와 마·용·성 7개 지역 중 6곳이 상승률에서도 강세를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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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인 것은 영등포구다. 이곳은 2015년 1636만원에서 올해 5월 4309만원으로 2.63배 올라 마포구(2.5배)보다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 4구와 마·용·성을 제외한 지역 중 유일하게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부동산 업계에선 과거 서울의 중심부로서 기능했지만 이후 개발이 더뎠던 영등포구가 신도림·당산·영등포역 일대 정비사업과 서울 서남권 교통 호재가 가시화하면서 가격이 급등세로 전환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며 영등포구 분양 시장에도 활기가 도는 모양새다. 이달 말에는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영등포 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3층, 총 5개 동, 총 659가구 중 1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포스코이앤씨도 영등포구에서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가칭) 2030가구(일반분양 312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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