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먹이 주지 마시오”…야생 원숭이에 감자칩 준 관광객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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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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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해양국립공원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야생 원숭이에게 감자칩을 주는 장면이 포착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관광객은 금지 표지판에도 불구하고 원숭이에게 음식을 주었고, 현지 당국은 법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그의 신원을 추적 중이다.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는 행동은 생태계에 해를 끼칠 수 있어, 공원 측은 1000바트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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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유명 관광지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야생 원숭이에게 감자칩을 줘 공분을 샀다. [사진 = Patrick Pokpong Suwannasith]

태국의 유명 관광지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야생 원숭이에게 감자칩을 줘 공분을 샀다. [사진 = Patrick Pokpong Suwannasith]

태국의 유명 관광지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야생 원숭이에게 감자칩을 줘 공분을 샀다. 관광지에는 야생 동물에게 먹이를 금지한다는 표지판이 곳곳에 있었지만 관광객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현지 당국은 법적 조치를 위해 관광객을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 한 관광객이 야생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나쁜 관광객”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관광객은 허리 높이의 물속에서 과자 봉지를 들고 바위에 있는 원숭이에게 다가가 감자칩을 건넸다. 주변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감자칩을 주는 관광객과 원숭이를 웃으며 촬영했다.

감자칩

태국의 유명 관광지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야생 원숭이에게 감자칩을 줘 공분을 샀다. [사진 = Patrick Pokpong Suwannasith 페이스북]

이 영상은 현지에서 가이드로 일하는 목격자가 촬영했다. 그는 관광객에게 멈추라고 소리쳤지만 관광객은 아랑곳하지 않고 감자칩을 원숭이에게 건넸다. 관광객은 급기야 원숭이들을 향해 과자를 뿌렸고 원숭이가 잡지 못한 감자칩들은 바다를 떠다녔다.

태국의 영자 매체 더네이션에 따르면 이 영상은 4일 태국 남부 끄라비의 한 해양국립공원에서 촬영됐다.

공원 측은 지역 곳곳에 태국어, 영어, 중국어로 된 경고 표지판을 설치해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바트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야생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가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계 당국은 원숭이에게 감자칩을 준 관광객의 신원을 확인해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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