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3’ 케이트 블란쳇 등장.. 미국판 ‘오겜’ 포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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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오징어게임’ 시즌3에 깜짝 등장했다.

27일 오후 4시(한국 시간) 전 회차가 공개된 ‘오징어게임3’의 마지막 회에 예상치못한 할리우드 특급 배우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모든 사건이 일단락된 마지막 회. 프론트맨(이병헌)은 미국 LA에서 성기훈(이정재)의 딸 가영에게 유품을 전달한 뒤 뒷골목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낯익은 ‘딱지치기’ 게임이 펼쳐지고, 딱지를 들고 게임을 하는 이는 케이트 블란쳇이었다.

정장을 차려입고 금발 머리를 단정히 묶은 그는 상대의 뺨을 거침없이 내리치는 모습으로, 시즌1 공유가 맡았던 ‘딱지남’을 연상케 했다. 당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깜짝 출연한다는 설도 있었으나, 케이트 블란쳇이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그의 등장은 짧은 장면이었음에도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오징어게임’ 미국판은 ‘세븐’, ‘나를 찾아줘’를 연출한 데이빗 핀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으로, 케이트 블란쳇이 등장한 장면이 ‘오징어게임’ 시리즈 미국판의 밑밥일지 기대를 모은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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