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영화감독. 1980년대 ‘뉴욕 인디’를 대표하는 독립영화 거물이다. 신작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는 시간이 쌓여 생겨난 가족 간 거리감과 감정적 단절을 담담한 분위기 속 은근한 유머로 조명했다. (정답은 하단에)
티켓 이벤트 : 영화 '그저 사고였을 뿐'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그저 사고였을 뿐’의 CGV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감옥에서 자신을 고문한 부역자로 추정되는 남성을 납치하는 ‘복수 로드무비’다. 24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5명을 뽑아 영화 예매권을 두 장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예술인 QUIZ 정답은 짐 자무시)
꼭 읽어야 할 칼럼
● 거미줄처럼 얽힌 상처와 사랑
루이스 부르주아는 예술을 ‘자신의 몸에서 실을 뽑아내듯’ 창조하는 행위로 여겼다. 그녀의 대표작인 거미 조각은 그런 신념의 상징이다. 거미는 부르주아의 어머니이자 자신을 지켜낸 내적 힘의 은유로, 가느다란 실로 집을 짓고 사냥하며 가족을 보호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 경기대 초빙교수 김민지의 ‘미학의 순간들’
● 남들과 아이를 비교하는 부모들에게
<창가의 토토>는 단순한 아동문학을 넘어 교육 철학의 고전이 됐다. ‘남들과 똑같아야 하는 것’이 아닌, ‘모두가 똑같다’는 이야기를 전해주며 많은 것을 시사한다. 아이를 문제로 보면 문제아가 되지만 아이를 가능성으로 바라보는 순간 아이는 기적을 만들어낸다. - 길리북스 대표 박효진의 ‘이상한 나라의 그림책’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에릭 르 사주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에릭 르 사주의 내한공연이 10월 2일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포레의 ‘주제와 변주’(작품번호 73번)와 슈만의 ‘교향적 에튀드’ 등을 선보인다.
● 연극 - 프리마 파시
연극 ‘프리마 파시’가 11월 2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변호사 테사가 법정에서 자신의 성폭력 피해를 입증하기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 전시 -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이 내년 1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피아노를 치는 소녀들’ 등 르누아르와 세잔의 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