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흥행에 서점도 신났다…원전 ‘오디세이아’ 판매 2985% 급증

1 hour ago 3

사진제공|교보문고[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 개봉을 계기로 그리스 로마 신화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찾는 독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용 신화 콘텐츠에 집중됐던 관련 도서 시장에서도 성인 독자를 위한 원전과 번역서, 입문서 등으로 관심이 확산됐다.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 8월 제목에 ‘오디세이’와 ‘오디세이아’, ‘오뒷세이아’ 등을 포함한 도서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940.9%, 전년 동월 대비 2,984.8%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31배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그리스 신화 관련 도서 판매량도 전월 대비 84.3%, 전년 동월 대비 33.5% 증가했다.판매 상위권의 구성도 달라졌다. 지난해 8월 관련 도서 판매 상위 10종이 모두 아동용 그리스·로마 신화 시리즈였던 것과 달리, 올해는 현대지성의 ‘오디세이아(고대 그리스어 완역본)’와 을유문화사의 ‘오뒷세이아’ 등 원전 번역본과 입문서가 상위권에 올랐다. 영화 관람을 계기로 어린이용 콘텐츠에 머물렀던 신화에 대한 관심이 성인 독자의 고전 읽기로 확장된 셈이다.신간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8월 5주 종합 판매 상위 10종 가운데 6종이 8월에 출간된 책이었다. 새 번역본과 입문서는 물론 어린이판, 각본집 등 다양한 형태의 신간이 함께 주목받았다.특히 영화 공식 대본을 수록한 ‘오디세이 각본집’은 8월 19일 출간 이후 교보문고 8월 5주 예술 분야 주간 베스트 1위에 올랐다. 영화에서 출발한 관심이 작품의 원전뿐 아니라 창작 과정과 각본 자체를 살펴보는 독서로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이북(eBook) 만화 세트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다. 홍은영 작가의 ‘그리스 로마 신화&가이드북’, 전 12권 세트는 올해 8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약 53배 늘었고, ‘그리스 로마 신화’ 전 7권 세트는 약 97배 증가했다. 해당 시리즈 종이책이 절판된 상황인 만큼, 영화 개봉으로 높아진 신화 관심이 기존 독자들의 이북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교보문고는 영화에서 시작된 관심을 독서로 연결하기 위해 ‘오디세이 가이드북’ 온라인 기획 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 관련 도서 80여 종을 쉽게 읽는 ‘오디세이’, 원전으로 읽는 ‘오디세이’, 영화로 읽는 ‘오디세이’ 등 다섯 가지 방식으로 나눠 소개하고, 판본별 문장과 표현을 비교할 수 있는 ‘문장 비교하기’ 기능도 제공한다. 기획전은 오는 9월 30일...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