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에 고민 상당한 고소영…데뷔 33년 만 오은영 예능 고정 출연

배우 고소영(52)이 데뷔 33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다.

26일 소속사 써브라임 관계자에 따르면 고소영은 MBN 개국 30주년 대국민 위로 프로젝트 ‘오은영 스테이’에 고정 출연한다.

앞서 지난 23일 MBN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새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 MC로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고소영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97년 방송인 임백천과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선데이’ MC를 맡은 게 전부다.

‘오은영 스테이’는 살아가면서 겪게 된 예상치 못한 아픔을 온전히 회복할 기회를 갖지 못한 채, 그저 감내하며 살아가던 사람들이 템플스테이에 입소해 1박 2일을 보내며 위로와 공감 그리고 다양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는다.

방송에서 오은영 박사는 재능 기부 스타 일꾼들과 함께 1박2일 동안 상처를 극복하려 템플스테이를 찾아온 입소자를 위해 위로와 회복의 시간을 마련한다. 고소영은 오은영과 고정 출연하며 진솔한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방송은 6월 23일 첫 방송된다.

두 사람의 인연은 고소영이 지난 2022년 오은영의 토크 콘서트 공연장에 방문하면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에는 오은영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고민 상담을 하기도 했다.

고소영은 1992년 KBS2 드라마 ‘ 내일은 사랑’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맨발의 청춘’, ‘푸른 물고기’,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연풍연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과 소통했다.

그러다 고소영은 장동건과 지난 2010년 5월 결혼,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이후 그는 활발히 활동을 펼치지 않고 있으며 마지막 드라마 출연작은 2017년 KBS 드라마 ‘완벽한 아내’다.

고소영은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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