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클라우드붐 스트라이스’ 시리즈 2세대 출시… “기술력 한 단계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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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랜드 간 레이싱화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온(On)은 차세대 레이싱화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시리즈의 2세대 모델 2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시리즈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피드백과 러닝 효율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된 장거리 레이싱화다. 신제품은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2’와 ‘라이트스프레이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2’ 2종으로, 오는 30일 국내에 출시된다.

이번 2세대 제품에는 온 고유의 쿠셔닝 기술인 ‘클라우드텍’을 한 단계 진화시킨 ‘클라우드텍 스피어’가 적용됐다. 클라우드텍 스피어는 장거리 레이스에서 충격 흡수와 반발력을 높여 러너의 지구력과 스피드를 뒷받침하는 기술이다. 온의 대표 기술인 ‘헬리온 하이퍼폼’ 미드솔은 기존 대비 15% 가벼워졌으며, 강성이 향상된 곡선형 ‘스피드보드’를 적용해 무게는 줄이고 추진력은 높였다.

‘라이트스프레이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2’에는 온의 로봇 기반 제조 기술인 라이트스프레이 갑피(Upper)가 적용됐다. 로봇이 특수 필라멘트를 직접 분사해 제작하는 일체형 갑피로, 접착제와 봉제 공정을 최소화하고 신발끈을 없애 가볍고 밀착력 높은 착화감을 제공한다.

온에 따르면 케이프타운대학교 연구에서 라이트스프레이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2가 주요 경쟁 레이싱화 대비 러닝 효율을 약 1.6%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 2위 헬렌 오비리를 비롯해 예만 크리파, 조 클레커 등이 이 제품을 신고 개인 최고 기록(PB)을 경신했다.

닐스 아르네 알트로게 온 혁신부문 수석 디렉터는 “선수들이 라이트스프레이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2를 신고 이뤄낸 성과는 온이 레이싱화 부문의 혁신을 이끄는 선두주자임을 보여준다”며 “우리의 개발 목표는 단순히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것을 넘어, 승부가 갈리는 마라톤 후반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도록 지탱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온은 2010년 스위스 알프스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퍼포먼스 러닝, 아웃도어, 트레이닝, 라이프스타일, 테니스 라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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