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웰, 여름방학 앞두고 '학교 조리급식실 환기 후드' 수요 급증

공기유동제어 기술 전문기업 올스웰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전국 학교 조리급식실을 대상으로 한 환기 시스템 보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지역 교육청에서 매트릭스형 환기 후드에 대한 주문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올스웰은 지난 겨울방학 동안 전국 교육청 소속 70여 개 학교의 조리급식실을 대상으로 후드면풍속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 도면을 재구성하고 리디자인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여름방학을 앞두고는 서울, 인천, 경기, 경북, 충북, 세종, 강원, 광주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관할 학교에서 환기 후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현재까지 인천구월중학교, 정선유치원, 성주중앙초등학교, 경북바이오마스터고, 김천서부초등학교, 감꽃유치원, 꿈터유치원, 복주초등학교, 길주초등학교, 장성초등학교 등 50여 개 기관이 매트릭스형 후드를 주문한 상태다.

올스웰의 매트릭스형 후드는 상방형, 측방형, 옆흡입형 등 총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조리원의 호흡 공간 보호에 유리한 측방형과 옆흡입형 모델이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설치 이후 실시한 사용자 설문조사에서는 환기 성능과 저소음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았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매트릭스형 후드는 벌집 구조의 셀 분할 방식 외형을 채택해 기름때가 후드면에 흐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후드 제품과 비교해 위생 및 관리 측면에서 큰 장점으로 꼽히며, 조리 종사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스웰은 공공기관뿐 아니라 전국 단위의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기업 조리시설을 대상으로도 대리점 협업을 통해 환기 시스템 구축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실시하는 '건강일터 조성지원 사업' 등 정부 지원 정책에 따라 환기장치 설치에 대한 컨설팅 및 솔루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직업성 질환 예방을 위한 국소배기장치 설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