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얼마나 더우려고”…이른 무더위에 온열질환자 하루새 21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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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를 웃도는 무더운 5월 날씨에 하루 만에 온열질환자가 21명 발생했다.

온열질환자 중 77.3%는 남성이며, 주로 발생한 시간대는 오전 10∼11시와 오후 3∼4시로 나타났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복장이 필요하며,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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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시민들이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22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시민들이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5월 날씨에 하루 만에 온열질환자가 21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 신고 결과에 따르면 전날 전국 517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을 통해 온열질환자 21명이 들어왔다.

올해 감시체계가 가동된 지난 15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환자는 44명이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 발생한 온열질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에서 가장 많은 7명이 나왔다. 대구·인천 각 3명, 서울·강원·전북·경북에서 각 2명 발생했다.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의 77.3%는 남자가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와 60대가 각각 20.5%로 가장 많았고, 30대 15.9%, 50대 13.6%, 20대 9.1% 등의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 환자는 25.0%였다.

환자의 36.4%는 길가에서 발생했고, 실외 작업장(20.5%), 산(13.6%), 논밭(9.1%) 등에서도 나왔다.

시간대별로 보면 환자는 오전 10∼11시와 오후 3∼4시(각각 22.7%)에 주로 발생했다.

높아진 체온 탓에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열실신 환자가 34.1%로 가장 많았고, 열탈진(31.8%), 열사병(25.0%) 환자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온열질환은 샤워를 자주 하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는 등 작은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다.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폭염 땐 야외활동을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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