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한화이글스의 고공행진이 멈출 줄 모른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SSG랜더스를 4-0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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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가 상대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
10연승 이후 최근 두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한화는 이날 승리로 다시 승수쌓기 시동을 걸었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11승(3패)째를 거뒀다. 최고 155㎞에 이르는 빠른공에 날카롭게 휘는 스위퍼로 SSG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타선에선 황영묵이 빛났다. 황영묵은 3타수 2안타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2루수 자리에서 호수비까지 펼치면서 와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KT위즈는 수원 홈 경기에서 삼성라이온즈를 8-5로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
장성우는 5회말 투런홈런 포함, 5타수 2안안타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멜 로하스 주니어도 7-4로 앞선 8회말 대타로 나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홈런 선두를 달리는 삼성 외국인타자 르윈 디아즈는 9회초 시즌 32호 솔로포를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NC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벌인 홈 경기에서 김휘집의 역전 만루포를 앞세워 키움히어로즈를 16-7로 눌렀다. NC는 4연패 늪에서 벗어난 반면 키움은 3연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