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GD가 디자인한 세 번째 하이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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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3 21:39 수정2025.06.13 21:39

지드래곤 디자인한 세 번째 하이볼, "유명 셀럽, 인싸들 총출동했네"

가수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한 세 번째 하이볼 음료를 선보였다. 평화, 감정, 공존이라는 테마로 제품의 콘셉트를 맞췄다.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하이볼 '피스마이너스원' 출시 행사를 열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한 세 번째 하이볼 음료 '피스마이너스원 아트워크'를 선보였다.

지드래곤은 이번 피스마이너스원 아트에서 불완전한 데이지 꽃을 각기 다른 표현과 컬러, 질감으로 그려냈다. 또 "있는 그대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메시지, 그리고 우리 모두가 각자의 결핍을 안고 함께 살아간다는 초월적 연대감을 시각화해 지구인들에게 시그널을 보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피스마이너스원 아트는 앞서 발표한 블랙(평화), 레드(감정)에 이어 공존이라는 감정을 테마로 잡았다.

지드래곤 디자인한 세 번째 하이볼, "유명 셀럽, 인싸들 총출동했네"

지드래곤은 지난 4월부터 주류 제조업체 부루구루와 협력해 하이볼을 출시하고 있다. 판매는 편의점 CU가 맡았다. 지드래곤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초도물량인 88만 캔이 모두 판매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와 박상재 부루구루 대표도 참석해 축사했다.

민 대표는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제품이었다"며 "K-컬처의 독보적인 아티스트인 지드래곤과 함께 좋은 제품을 선보이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드래곤은 제품 출시와 함께 청소년 알콜 중독자를 위한 기부도 진행했다. 본인이 명예이사장으로 있는 저스피스 재단에 무한대(∞)를 상징하는 숫자 8의 의미를 담아 8억80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드래곤은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와 함께 탄생한 무한 팬덤 현상으로 지구에 없던 즐거운 문화가 더 많은 곳에서 꽃피워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최용호 저스피스재단 이사장 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로 시작된 지속 가능한 문화와 기부는 이제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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