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안 따샤오지에? 그건 내 노래”…아이유 이어 ‘다나카’ 음원도 중국에 뺏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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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릭터 ‘다나카’로 유명한 코미디언 김경욱이 중국 음원 업체에 의해 자신의 곡이 도용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그는 최근 SNS를 통해 중국 업체들이 원곡 소유권을 무단으로 이전하며 자신의 곡이 중국 곡으로 변경 등록된 사실을 알렸다.

전문가들은 저작물 리메이크에 대한 원작자의 승인 없이 이러한 행위가 발생하는 것은 명백한 저작권 침해라고 비판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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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김경욱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 출처 = 김경욱 인스타그램 갈무리]

부캐릭터 ‘다나카’로 유명한 코미디언 김경욱이 중국 음원 업체에 의해 음원 도용을 당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경욱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음원 업체들이 유명 음원들을 편곡해 인스타그램(메타)에 신규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원곡 소유권이 강제로 이전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년간 많은 분과 함께한 ‘잘자요 아가씨’가 중국 곡으로 새로 등록돼 현재 유통사와 소통하며 해결 방안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잘자요 아가씨’는 인스타그램에서 중국 곡 ‘완안 따샤오지에’(晚安大小姐)로 새로 등록된 상황이다.

이런 중국의 저작권 도용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중국 음반사들이 한국 곡을 번안곡 형태로 재등록한 사건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아이유 ‘아침 눈물’, 지오디(god) ‘길’, 브라운아이즈 ‘벌써 일년’ 등이 저작권 침해 피해를 입었고, 일부 음원 수익은 중국 업체에 배분되기도 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아무리 한중 저작권 등록 방식에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원작자의 승인 없이 저작물을 리메이크하는 건 엄연한 도둑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K팝이 전 세계에 더 널리 알려지려면 이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우리 정부 부처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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