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제 만났을까…SSG 대체 외인투수 아빌라, 4승 ERA 1.54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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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페드로 아빌라는 17일까지 올 시즌 6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ERA) 1.54 등의 성적을 거뒀다. 후반기 성적만 놓고 보면 10개 구단 최고 외인 투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후반기 키맨이라고 생각해요.”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55)은 후반기를 시작한 뒤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28)를 선발진의 ‘키맨’으로 꼽았다. SSG는 아빌라에 앞서 토마스 해치를 먼저 대체 카드로 영입했지만, 이 감독은 주저 없이 아빌라를 1선발 자원으로 평가했다.아빌라는 지난달 16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6이닝 8탈삼진 무실점)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서 곧바로 승리 투수가 된 아빌라는 이후 경기에서도 순항을 거듭했다. 2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6이닝 6탈삼진 3실점)에서도 승리를 챙겼고, 28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6이닝 4탈삼진 무실점)에서도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마크했다.아빌라는 8월 들어 키움 히어로즈(4이닝 8탈삼진 3실점)를 상대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후 또다시 QS 행진을 벌이며 호투를 이어갔다. 1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시즌 최고투를 펼치기도 했다. 그는 7회까지 8탈삼진을 잡으며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아 팀의 6-0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SSG 페드로 아빌라. 사진제공|SSG 랜더스아빌라는 SSG가 오래토록 바랐던 구위형 투수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16일 경기의 빠른 볼 평균 구속은 150㎞. 최고 구속은 156㎞가 나왔을 정도였다. 여기에 투심,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패턴을 활용해 타자들의 배트를 이끌어내고 있다. 아빌라는 17일까지 올 시즌 6경기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ERA) 1.54 등의 성적을 거뒀다. 6경기에서 생산한 삼진은 무려 40개. 피안타율도 0.213밖에 되지 않는다. 확실히 국내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 에이스로 우뚝 올라섰다.팀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아빌라는 시너지 효과까지 만들고 있다. SSG 신인 투수 김민준(20)은 최근 슬라이더 그립에 대해 아빌라에게 조언을 구했다. 아빌라는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김민준에게 전했고, 이에 김민준은 최근 슬라이더 구속이 7㎞ 이상 상승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주는 아빌라 덕분에 SSG는 마운드 붕괴 위기를 넘기는 모습이다. 이 감독의 말대로 아빌라는 최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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