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용산공원 두고 대립하는 대통령과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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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외신 “용산공원 두고 대립하는 대통령과 서울시장” 로이터, 오세훈 시장 인터뷰 통해 조명한국 주택 위기의 또 다른 ‘격전지’된 용산집값 부양책 vs 녹지권 확보 대립 팽팽역대 최장 부동산 상승에 정부는 딜레마 ‘G3 서울플랜’ 발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G3 서울플랜’ 시민 보고회에서 플랜을 발표하고 있다. 2026.9.10.김재훈기자 한국의 국가적 주택 난제를 해결하려는 이재명 대통령과 서울시 내 대규모 공원 조성을 추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 녹지 공간 개발을 두고 정면충돌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22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집값 폭등으로 지지율 하락세를 겪고 있는 정부의 아파트 건설 계획에 맞서, 서울의 가장 큰 공원 예정지 단 1cm도 양보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오 시장은 “용산공원을 두고 정부와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이곳을 아파트 부지로 활용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도시 정책의 딜레마를 반영한 정치적 대립이번 갈등은 전 세계 대도시들이 직면한 보편적 난제를 보여준다. 거대 도시가 정주 여건과 환경적 건강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심각한 주택 부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의 문제다. 서울의 인구 밀도는 ㎢당 1만 6000명으로 런던, 뉴욕, 도쿄보다 높아 주택과 녹지 공간 모두 심각한 부족을 겪고 있다.대통령실은 해당 사태에 대한 문의를 국토교통부로 넘겼으나, 국토부는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9월 첫째 주까지 86주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부동산 정책 실패 등의 영향으로 취임 후 최저치인 37%로 떨어졌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대승을 거두었으나,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야당의 오세훈 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중앙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서울시의 직접적인 저항과 대치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물과 산의 도시’ 서울, 집값 부양책 vs 녹지권 확보한강 인근에 위치한 용산 부지는 일제강점기 미군 기지 등을 거쳐 100년 넘게 군사 시설로 쓰이다가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8월 이 대통령은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해당 부지 일부에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고, 서울의 그린벨트 및 골프장 해제 검토 방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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