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전보람(40)이 어머니인 배우 이미영(65)에게 용돈으로 1억원을 건넨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사연 있는 쌀롱하우스’에는 이미영과 전보람 모녀가 출연해 이혼 이후 서로 떨어져 살게 된 사연과 다시 함께 살게 된 순간을 이야기했다.
이미영은 “자식을 낳고 끝까지 잘 살아야 하는데 서로 떨어지다 보니까 제가 혼자 키울 자신도 없었고, 그 당시 통장에 200만원밖에 없었다”며 “그래서 아빠한테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보낼 수밖에 없었던 저 자신이 죄스럽고 힘들었다”며 “애들 없는 집에서 혼자 살려니까 집이 너무 조용하더라. 눈물로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미영은 가수 전영록과 결혼해 두 딸을 낳았지만 이후 이혼했다. 당시 11살이었던 전보람 역시 어린 시절의 기억을 생생하게 간직하고 있었다.
전보람은 “저는 엄마한테 너무 가고 싶었다”며 “솔직히 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니까 이해가 너무 안 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 엄마가 지갑에서 만 원짜리 몇 장을 꺼내더니 저한테 만원을 주고, 세 개가 남더라. 그걸 보고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긴 시간 떨어져 지냈던 모녀는 이후 8년 만에 다시 함께 살게 됐다. 이미영은 “(딸이) 데뷔하고 1년 정도 됐나, ‘엄마 내가 돈을 줄 거야. 꼭 엄마를 위해서 써’ 이러더라”며 “얼마 줄 거냐고 했더니 1억원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아울러 둘째 딸에게 받은 돈도 공개한 이미영은 “언니는 단위가 크니까 따라갈 수 없지 않나. 500만원을 주더라”라고 전했다.
이미영은 1970년대 후반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 예능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전보람은 이미영의 장녀로, 2009년 걸그룹 티아라 멤버로 데뷔해 ‘Bo Peep Bo Peep’, ‘Roly-Poly’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연기와 뮤지컬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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