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각사 홍보관 열고 수주 경쟁
최장 스카이브릿지, 한강 조망 등 내세워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수주를 두고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각사는 최근 나란히 홍보관을 개관하고 서로 다른 특화 설계 장점을 앞세워 조합원 공략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9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홍보관을 개관, ‘오티에르 용산’을 제안하며 대형 평형과 혁신 공간 설계를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대형 평형을 조합안(231세대)보다 많은 280세대로 확대하고 12세대의 펜트하우스와 고층부 서브펜트하우스를 추가 제안했다.
또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거주자가 실생활에서 한강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실제 한강 뷰 조망을 설계했다. 한강 조망 세대수는 조합설계안(335세대)보다 많은 513세대로 모든 조합원들은 한강 조망이 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전 가구에 테라스를 포함하고 3면 또는 4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평균 46.28㎡(약 14평)의 서비스 면적을 확보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단지명을 ‘THE LINE 330’으로 제안하고 전 조합원이 100%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평면 특화 설계를 공개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가구를 600가구로 하며, 조합원 전원이 한강이 보이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조망 특화형 설계를 강조했다.
한강변에서 가장 긴 330m 길이로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 브릿지와 지상 115m 높이에 설치되는 하이라인 커뮤니티는 용산의 스카이라인을 대표할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스카이라인 브릿지는 지상 74.5m 높이에서 단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거대한 수평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360도 조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