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좌시 못해” 민주당서 터졌다…靑, 청문회 끌고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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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청년세대 들끓지 않나”…당정 논의 예고 李 지지율 40% 깨지자 ‘손절론’ 수면 위로 龍 기자회견 역풍…여론조사 63% “잘못 인선” 국힘 “李 정권 부러질 수”…靑 고심 깊어질 듯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국회의원과 장관 중 택일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항의하는 시민을 뒤로한 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9.11. 뉴시스 가족 정당 등 각종 논란이 제기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서 “마냥 좌시하고 있을 수 없다”는 비판이 12일 공개적으로 터져 나왔다. 그간 여권 내에서 불가론이 퍼지긴 했지만 이처럼 강도 높은 표현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서 사안을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앞서 청와대는 용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는 거쳐야 한다는 입장은 밝힌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현 정부에서 낙마한 장관 후보자들도 청문회까지는 지켜봤다. 하지만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선 아래로 떨어지고, 용 후보자의 사퇴 거부 기자회견이 성난 여론에 기름을 부으면서 여권이 다급해진 분위기다. ‘추석 밥상’에 용 후보자가 오르지 않도록 거취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조계원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용 후보자와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서 이 사안을 좀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당 지도부의 입장이 나올 가능성도 언급했다. 조 대변인은 “고위당정협의회에서도 논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고위당정협의회는 13일 열린다. 조 대변인은 “청년 세대에 여론이 들끓고 있지 않나. 마냥 좌시하고 있을 수 없고 어떤 대책이 필요하지 않겠나”라며 “국민 눈높이에서 제대로 점검하고 대응 방안도 고민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좌시할 수 없다’는 강도 높은 표현으로 용 후보자에 대한 경고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의원직 겸직 논란’ 등 자신에 제기된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의응답에 앞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6.09.10. 뉴시스 용 후보자가 지명된 지 이날로 14일째다. 비례대표 의원은 입각 시 의원직을 사퇴하는 관례가 있지만 용 후보자는 장관직과 의원직을 동시에 유지할 뜻을 밝혔다.또 용 후보자 남편인 박기홍 기본소득당 최고위원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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