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청문회 시한 22일… 추석앞 與내부 ‘조기 정리’ 기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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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시간 다가오는 李] 과거 강선우-이진숙-이혜훈 후보자… 지명부터 낙마까지 평균 26.3일 용 청문회땐 연휴까지 파장 우려 용 ‘자진사퇴 거부’ 뒤 여론 나빠져… 與 “지지층 등돌려, 방치땐 악영향” 靑일부도 “거취 빨리 정해야” 목소리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정 지지율이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한국갤럽 기준)로 떨어진 가운데 여권에선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를 조기에 정리해야 한다는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청와대가 11일 ‘장관·비례대표 의원 겸직’ 논란에 휩싸인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돼야 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여당에선 용 후보자의 거취를 조기에 정리해야 한다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용 후보자가 이날 출근길에 겸직 논란에 대해 “국민만 믿고 필요한 부분을 차분하게 설명하겠다”며 물러설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지금까지 중도 낙마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등 3명은 모두 인사청문회를 거쳤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와 달리 8·30 개각 후에도 지지율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만큼 인사 논란을 장기간 방치하면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與 내부서 ‘龍 거취 조기 정리’ 기류 확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핵심 당직을 맡은 한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용 후보자가 돌발 기자회견을 한 이후 그나마 당에서 옹호하는 의원들도 모두 끈이 떨어져 나간 분위기”라고 말했다. 다른 민주당 의원도 “용 후보자의 겸직 논란이 공정성과 특권 문제였다면 이제 오만과 독선 프레임으로 옮겨 갔다”며 “국민 감정선을 건드렸기 때문에 청문회를 연다고 회복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스스로를 ‘야당 의원’이라고 지칭한 용 후보자가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를 거부하며 민주당을 향해 “억측과 선동에 휩쓸리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민주당 내 기류도 악화된 것이다. 용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어제 (기자회견으로 지명) 10여 일 만에 처음 설명한 것이기 때문에 국민께서 잘 살펴봐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겸직 논란에 대해선 “저의 정치적 결정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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