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黨, 與에 뒤끝?…“의원·장관 겸직 전면 금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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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사퇴 다음날 국회법 개정 제안 “비례대표에게만 왜 요구하나” 민주당엔 “연합정치 책임 보여라” 오준호 기본소득당 당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기본소득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6.9.7 뉴스1 기본소득당 오준호 대표가 14일 비례대표 의원뿐만 아니라 지역구 의원들도 장관을 겸직하지 못 하게 하는 국회법 개정안 추진을 제안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비례대표 의원과 장관 겸직 논란 끝에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서 낙마한 지 하루 만에 나온 발언이다. 국회법상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을 겸직하는 것은 가능하다. 다만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입각하면 다음 순번 후보자가 의원직을 승계할 수 있도록 의원직을 사퇴하는 게 관례다.오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의 겸직 문제를 이제 제도로 해결하자”며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구분하지 않고,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을 겸직하지 못하게 하는 국회법 개정 방안을 공론장에 올리자”고 했다. 앞서 용 의원은 전날 비례대표 의원·장관 겸직 논란으로 민심이 악화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결단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하자 자진 사퇴했다. 이후 김 대표는 같은 날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후보직을 사퇴한 용 의원과 기본소득당 등 진보 세력과의 연대 및 정치개혁 논의에도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장관 후보직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뉴시스 오 대표는 ”민주당이 연합정치의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김 대표가 용 의원과 기본소득당을 비롯한 진보세력과의 연대, 정치개혁 논의에 힘을 쏟겠다 밝힌 점을 크게 환영한다. 행동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행정부와 입법부의 상호 견제 원칙이 중요하다면 장관직을 지역구 의원에게는 허용하고 비례대표 의원만 사퇴를 요구할 이유는 없다“며 ”국민이 입법자로 선출한 사람은 국회에서 행정부를 견제하고 국무위원으로 임명되는 의원은 의원직을 내려놓도록 원칙을 정하자“고 했다. 또 위성정당 없는 연합정치를 만들기 위한 선거제도 개혁도 제안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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