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주가가 27일 장 초반 강세다. 올 2분기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1850원(6.0%) 오른 3만2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1조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24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인 9322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아울러 회사는 하반기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주주환원율은 46.4%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현재 지급 중인 배당이 전액 비과세 배당이란 점을 고려할 때 실질 주주환원율은 50%를 웃돌 것이란 예상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우리금융지주의 연간 주가 상승률은 10% 내외에 불과해 경쟁 대형 금융지주사(35~40%)를 크게 밑돌았다"며 "주로 1분기 저조한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부진했던 만큼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가격 매력이 상대적으로 크게 부각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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