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 인연 운명 진짜였다”…‘세 번 만남’ 러시아 모델과 결혼한 남성,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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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우연 인연 운명 진짜였다”…‘세 번 만남’ 러시아 모델과 결혼한 남성, 화제 러시아 모델 크리스티나가 세 번의 우연한 만남으로 베트남 하노이 출신 청년 두이 탄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사진출처 = VN익스프레스] 러시아 모델 크리스티나가 세 번의 우연한 만남으로 베트남 하노이 출신 청년 두이 탄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28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2023년 초 호찌민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갖던 중 두이 탄(33)은 크리스티나(23)를 처음 만났다. 자신보다 10살 어린 외국인 여성을 본 탄은 당시 그다지 호감을 느끼지 못했다.그리고 2년 후 이들은 호찌민의 한 클럽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탄은 모자를 쓰고 있었지만 크리스티나가 그를 알아보고 먼저 다가와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하루 뒤 이들은 탄의 회사에서 주최한 파티에서 또 만났다. 탄은 “세 번째 만남에서 그녀가 훨씬 더 성숙하고 매력적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파티가 끝난 후, 두 사람은 매일 문자를 주고받았다. 탄의 유머 감각은 첫 만남부터 좋은 인상을 받았던 크리스티나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한 달 후 사귀기로 했다. 연애 시절, 탄은 크리스티나에게 선물로 줄 만한 명품들을 여러 장 사진으로 보내며 고르라고 했지만, 크리스티나는 “이미 갖고 있다”며 계속 거절했다. 하지만 그가 선물한 꽃다발을 받았을 때는 감격해서 눈물을 쏟았다. 탄은 “크리스티나는 시골 처녀처럼 순진하다”며 “작은 선물에 우는 모습을 보니 ‘이 사람이 내 아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어린 나이에 모델 활동을 시작한 크리스티나는 14살 때는 베트남에서 공연까지 했다. 18살부터는 러시아를 떠나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일하며 각 나라에 3개월 정도만 머물렀고, 여행과 온라인 학습을 병행했다. 크리스티나의 베트남 비자가 만료될 무렵, 중국으로 이주할 준비를 하고 있을 때 탄이 그녀에게 자신과 함께 살면서 하노이에 있는 가족을 만나게 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하노이 남자의 진심 어린 모습에 크리스티나는 중국으로의 이주 계획을 취소하고 베트남에 남기로 했다.그리고 2025년 12월 31일 탄은 한 고층 레스토랑에서 크리스티나에게 청혼했다. 10개월간의 준비 끝에 이들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하노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약혼식에서 전통 붉은 아오자이를 입은 러시아 신부의 사진은 소셜미디어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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