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 집결’ 흐름에 제동 걸었다…뒤집기로 대통령 4선 성공한 81세 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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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우파 집결’ 흐름에 제동 걸었다…뒤집기로 대통령 4선 성공한 81세 룰라 1차투표 진 뒤 결선 대역전“우린 누군가의 뒷마당 아냐”주5일제·치안강화 정책 주효이변에 헤알화·ETF 급락보우소나루 “결과 인정못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로이터 = 연합뉴스] 브라질 좌파 대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81)이 25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에서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자유당(PL) 상원의원(45)을 꺾고 통산 4선에 성공했다. 룰라 대통령이 선거 막바지에 내놓은 ‘주5 일제’와 각종 복지 정책이 효과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초접전 끝에 패배한 보우소나루 의원은 선거 진행 절차를 놓고 불복에 나섰고 이번 선거로 의회는 야당이 과반을 차지하는 등 브라질 내 큰 혼란도 예상된다.브라질 고등선거재판소에 따르면 노동자당 후보(PT) 룰라 대통령은 이날 개표율 99.93% 기준으로 51.7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룰라 대통령은 48.23%에 그친 보우소나루 후보를 약 440만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룰라 대통령은 2003년 처음 집권한 이래 통산 4번째 대권을 거머쥐며 브라질 현대 정치 사상 최초의 4선 대통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1989년 첫 대선 출마 이후 통산 7차례 대권 도전에서 4차례 당선, 3차례 낙선의 기록을 쓴 셈이다. 브라질의 대통령 집권 기간은 4년으로 룰라 대통령의 다음 임기는 내년 1월 5일 시작된다. 룰라 대통령은 당선이 확정된 직후 “브라질은 그 누구의 뒷마당도 아니다”며 “우리는 국민에게 브라질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데 투표가 중요하다는 점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반면 부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이어 브라질 첫 ‘부자 대통령’을 노렸던 보우소나루 후보는 1차 투표 승리에도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고배를 마셨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도 재선에 도전했다가 룰라 대통령에게 패한 바 있다.이번 룰라 대통령의 승리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한 후 칠레, 콜롬비아, 볼리비아, 페루 등 중남미 대륙을 강타하고 있는 블루타이드(우파 집권 물결)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트럼프 2기가 출범한 2025년 1월 이후 처음으로 브라질 대선을 통해 좌파 진영이 승리했다.룰라 대통령은 막판 뒷심을 발휘해 대역전극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는 대선 1차 투표에서 보우소나루 후보에게 밀린 뒤 각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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