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발견…보건당국, 예방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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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에서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되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21일 빠른 시점이다.

연구원은 평균기온 상승이 모기의 활동 시기를 당겼다고 추정하며, 현재 채집된 모기에서 병원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염병 전문가들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12개월에서 12세 이하 아동의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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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첫 발견 21일 더 빨라
기온 높아 모기 활동 시기 당겨져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올해 울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9~21일 울주군 청량읍에서 채집한 모기 145마리 중 1마리가 일본뇌염 매기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인 것으로 지난 22일 자로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작은빨간집모기 첫 발견은 지난해보다 21일 빠르다. 지난해는 6월12일 처음 발견됐다. 연구원은 채집 기간 중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3.4℃ 높아 모기의 활동 시기가 당겨진 영향으로 추정했다.

이번에 채집된 모기에서 검출된 병원균은 없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리면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되는 경우 환자의 20~30%가 사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의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3월27일 제주와 전라남도 지역에서 올해 처음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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