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강세·유가폭등에…車·전기 유틸리티 추풍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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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원화강세·유가폭등에…車·전기 유틸리티 추풍낙엽 코스피 3.2% 급락 6684현대차, 파업·수요위축 우려주가 6월 고점 대비 반토막한전, 삼닉 전기료 선납 거절자금난 장기화 우려 3.6%↓코스피 한달새 수급공백 심각외인 15조·연기금 6천억 매도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폭등과 통화 긴축 기조가 맞물리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이 휘청였다. 금리 인상 가능성에 더해 인공지능(AI) 속도 조절론까지 제기되며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원화 강세 속에서 이란의 중동 원유 수출 봉쇄로 유가마저 치솟으면서 대형 수출주도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유가 급등에 따른 실적 타격이 예상되는 자동차 업종과 전기 유틸리티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 코스피 순환매 업종도 실종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9% 내린 36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6월 초 기록한 고점 대비 50.93% 급락한 수준이다. 현대차 주가는 올 초 로보틱스 테마 열풍에 힘입어 가파른 랠리를 보이다가 반도체 쏠림 심화 속 조정을 맞은 바 있다. 8월 이후 일부 반등세를 보였으나 파업과 원화 강세 등 본업인 자동차 사업의 실적 부담 요인이 겹치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다시 반납했다. 아울러 유가 급등에 따른 완성차 수요 위축 우려가 모이면서 낙폭을 더욱 키웠다. 기아가 2.21% 내린 가운데 현대모비스(-4.33%), 현대오토에버(-4.62%)가 동반 급락했다. 자동차 부품사인 에스엘(-2.87%)과 HL만도(-3.02%)도 하락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생산 물량 조정이 지속되면서 연초 사업계획인 415만대 달성이 다소 어려울 전망"이라며 "1분기 중동발 생산 차질과 3분기 전면 파업이 그 배경으로 연간 판매량은 약 40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전기 유틸리티 업종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3% 내린 3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년째 전기요금이 동결된 가운데 유가가 다시 치솟으면서 단기 실적 악화 우려에 투자심리가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한국전력이 5년 치 전기요금 25조원을 선납하라는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에 한전의 자금난 장기화에 대한 염려가 부각됐다. 한전산업(-4.57%)과 한전KPS(-3.85%)도 신규 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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