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만원 집에 3400명 몰렸다…인천 ‘천원주택’ 경쟁률 5대 1 육박

4 weeks ago 6
부동산 > 분양·경매

월 3만원 집에 3400명 몰렸다…인천 ‘천원주택’ 경쟁률 5대 1 육박

업데이트 : 2026.03.22 08:53 닫기

지난 16일 인천시청 중앙홀에 마련된 천원주택 접수처에서 예비 입주자들이 신청 접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6일 인천시청 중앙홀에 마련된 천원주택 접수처에서 예비 입주자들이 신청 접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루 1000원(월 3만원) 수준의 파격적인 임대료를 내세운 인천시 ‘천원주택’에 신청자가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거비 부담이 커진 신혼부부와 청년층의 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예비 입주자 모집 결과, 총 700가구 공급에 3419가구가 신청해 평균 4.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유형별로 보면 신혼·신생아Ⅱ형은 200가구 모집에 1735가구가 몰리며 8.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형 역시 500가구 모집에 1684가구가 신청해 3.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올해부터 입주 희망자가 원하는 지역의 주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면서 관심이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생활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실수요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천원주택은 하루 임대료 1000원, 월 약 3만원 수준으로 거주할 수 있는 인천형 주거복지 정책이다.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는 오는 6월 4일 예비 입주자를 발표한 뒤 주택 물색과 계약 절차를 거쳐 이르면 7월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 달에는 매입임대 방식의 천원주택 3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주택은 단순한 주거 지원이 아니라 주거비 부담으로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구조를 바꾸기 위한 정책”이라며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만큼 정책 완성도를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