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128만원 받겠다고 알선비로 600만원…극심한 취업난 겪는 中대학생들

1 week ago 17

국제 > 글로벌 사회 월급 128만원 받겠다고 알선비로 600만원…극심한 취업난 겪는 中대학생들 청년 실업률 18%·대졸자 1270만명대졸자 쏟아지는데 신입 일자리 부족일자리 못구한 청년 음식배달 알바로“취업 안 돼” 불안한 청년 등쳐먹기도 지난 8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26 하반기 영남대학교 취업 박람회’에서 대학생들이 채용 정보를 알아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중국에서 취업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대학생들이 유명 기업의 인턴 자리를 얻기 위해 수백만 원의 알선 비용까지 지불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회계학과 학부생 왕구이린은 최근 겨울 인턴십을 알아보던 중 두 가지 선택지를 마주했다.정규 채용 절차를 거쳐 수천 명의 지원자와 경쟁하거나, 수천 위안을 내고 인턴 자리를 보장받는 것 중 택하는 방식이다.왕 씨는 평균 수준의 학업 성적으로는 유명 기업 인턴십을 따내기 어렵다고 판단해 브로커에게 비용을 지불하는 방안까지 고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이런 자리는 보통 최상위권 대학 3·4학년 학생이나 인턴 경험이 많은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며 “나 같은 상황이라면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추천인에게 돈을 주는 것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관련 업체들이 판매하는 상품은 이력서 첨삭과 면접 준비 등 일반적인 취업 코칭부터 특정 기업의 인턴 자리를 보장한다고 홍보하는 서비스까지 다양하다.문제는 가격이다. 왕 씨가 제안받은 대형 회계법인의 겨울 인턴십 비용은 6000~1만2000위안(약 127만~238만원)으로 알려졌다.여름 인턴십의 경우 온라인에서는 인턴 자리를 얻기 위해 최대 3만위안(약 600만원)을 냈다는 경험담도 등장했다. 중국 교육 연구·컨설팅 업체 마이코스(MyCOS)가 추산한 2025년 대졸자의 졸업 6개월 후 평균 월 소득은 6435위안(약 128만원) 수준인 걸 감안하면 꽤 높은 금액이다.학생들이 이 같은 비용을 감수하는 배경에는 인턴 경력이 향후 사무직 취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자리하고 있다.중국의 9월 청년 실업률은 18%를 기록했다. 여름 졸업 철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70만명의 대학 졸업생이 노동시장에 쏟아졌지만. 신입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일부 졸업생들은 음식 배달이나 프리랜서 업무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취업 불안을 악용한 사기성 인턴십...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