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계속된 타격 부진 속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김하성(3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노리던 ‘FA 대박의 꿈’은 이대로 날아가는 것일까.
김하성은 9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096와 홈런 없이 3타점 4득점 5안타, 출루율 0.175 OPS 0.272 등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또 김하성은 볼넷 5개를 얻는 동안 무려 14개의 삼진을 당했다. 모든 타격 지표에서 도저히 주전 선수로 기용할 수 없는 수준.
여기에 김하성은 수비에서도 한국인 최초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2023년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실망스러운 모습.
또 김하성은 최근 많은 경기에 결장하고 있다. 이달 열린 7경기 중 단 2경기에만 출전했다. 결과는 7타수 1안타. 이에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최근 월트 와이스 애틀란타 감독이 구단으로부터 김하성의 출전 제한을 승인받았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연봉 2000만 달러의 비싼 몸값. 이에 감독 독단으로 기용을 제한하기 어렵다. 이에 감독이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의 승인을 받은 것.
최근 김하성의 부진은 ‘경기 출전 제한-〉날아가는 FA 대박의 꿈-〉ML 생존 위협’의 순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방법은 단 하나뿐이다. 출전 기회가 왔을 때 공격과 수비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지금은 선발 출전, 대타 출전을 가릴 처지가 아니다.
애틀란타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김하성이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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