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상품권 들키자 살해?…경찰, 범행 동기·공범 수사 확대

3 weeks ago 12

피의자, 경찰에 두 차례 허위진술…범행 숨기려 했나 신상정보 공개 여부는 아직…경찰 “아직 이르다 판단” ⓒ뉴시스 경기 파주시 카페 냉동 창고 살인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9일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피의자는 범행 일주일 전 냉동 창고를 설치한 데 이어 피해자 소재를 묻는 경찰에 허위 정보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왜 죽였나…상품권 위조 들키자 살해?경찰 등에 따르면 피유인자 살해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A 씨는 범행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파주시 문산읍 한 카페에 냉동 창고를 설치했다.이 냉동 창고 안에는 액면가 500억 원 상당의 위조 백화점 상품권이 보관돼 있었다.A 씨는 지난 3일 상품권 진위 감정을 하는 60대 여성 B 씨를 자신의 카페로 유인했다.이후 B 씨를 냉동 창고로 안내한 뒤 홀로 빠져나왔다. B 씨는 창고에 갇혀 숨졌다.당시 냉동 창고 설정 온도는 영하 25도였으며, 실제 내부 온도는 영하 18도 안팎이었다.A 씨는 B 씨를 창고에 가둔 채 여러 차례 범행 현장을 오간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 씨가 B 씨를 유인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일반 살인보다 법정형이 무거운 피유인자 살해 혐의를 적용했다.현행법상 살인죄는 최하 법정형이 5년 이상 징역형이지만, 피유인자 살해는 7년 이상 징역형이다.경찰은 또 B 씨가 상품권을 감정하는 과정에서 위조 사실을 알아채자 A 씨가 범행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B 씨 시신에선 특이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의 구두 소견이 나왔다. 정확한 사인은 최종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파주경찰서 전경.(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경찰에 허위 정보 진술…범행 숨기려 했나A 씨는 경찰에 허위 정보를 전달하며 수사에 혼선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B 씨 딸은 지난 4일 0시 6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다.사건을 넘겨받은 파주경찰서는 B 씨 동선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주변인 행적을 조사했다.B 씨와 만난 사실이 있는 A 씨도 경찰 확인 대상이었다.그는 경찰과 두 차례 통화하며 B 씨와 마지막으로 헤어진 장소와 이후 행적에 대해 허위 정보를 전달했다.당시 B 씨는 문산읍 운천리 카페 냉동 창고 안에 감금된 상태였지만, A 씨는 B 씨가 마정리 인근에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 씨 진술을 토대로 4시간가량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