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위태하더니 결국”...‘볼록’ 부푼 수원 다세대주택 외벽 붕괴

3 weeks ago 6

벽면이 부풀었던 수원 다세대주택 [사진 = 연합뉴스]

벽면이 부풀었던 수원 다세대주택 [사진 = 연합뉴스]

지난 20일 외벽이 부풀어 안전 우려로 주민들이 대피했던 경기 수원시의 한 다세대주택의 외벽이 결국 붕괴했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7분께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의 다세대주택 외벽이 붕괴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무너진 것은 건물 외벽에 마감재로 사용된 벽돌들로, 건물 골조를 이루는 콘크리트 구조물은 무너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장비 5대와 소방관 등 15명을 투입해 안전조치를 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5년 전인 1990년 준공을 받은 이 건물은 반지하를 포함한 4층짜리 건물로 현재 8가구, 1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외벽이 부푸는 현상이 나타나자 전날 오후 6시 13분께 119에 신고한 뒤 모두 건물에서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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