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플러스 ‘한국의 위대한 투자자’ 시리즈 3번째 주인공은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이다. 그는 두말 할 필요가 없는 ‘한국의 워런 버핏’, ‘가치투자의 대부’다. 행여라도 고객이 맡긴 돈을 잃는 날엔 잠도 못자는 그는 가장 믿을 만한 펀드매니저, 투자의 대리인이다.
“저는 원래 겁이 굉장히 많은 사람입니다. 많이 버는 것보다 잃지 않는 게 목표였어요.”
‘한국의 워런 버핏’. ‘가치투자의 대부’. 수십 년 동안 투자업계가 붙여준 화려한 수식어와 달리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은 자신을 “겁 많은 투자자”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그의 투자 인생을 관통하는 단어는 공격보다 방어, 수익보다 생존이었다. 그리고 그 소심함은 오히려 한국 가치투자의 역사를 만든 원동력이 됐다.
타고난 소심함, ‘잃지 않는 투자’의 원동력
올해로 39년째 자본시장에서 활동 중인 이채원은 한국 최초의 가치주 펀드를 만들고, 가치투자 문화를 대중화한 상징적 인물이다. 하지만 그 출발은 의외로 평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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