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할 때 가면 책임은 당신이’…日, 후지산 사고시 헬기 비용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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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 등반시 사전 신고 의무화…5분당 연료비 7만원 7년간 야마나시현서 21건 사고…4명 사망 지난 17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에 위치한 시즈오카현 후지산 세계유산센터에서 바라본 후지산 정상. 2025.12.27 ⓒ 뉴스1 일본 야마나시현 정부가 7월 초~9월 초를 제외한 비등산 시즌에 후지산을 오르는 관광객의 사전 신고를 의무화하고, 구조 헬기 출동 시 비용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14일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지난 7년간 야마나시현 측에서만 21건의 사고가 있었고 이 가운데 4명이 숨졌다. 현 정부는 여름 등산 시즌 외에는 후지산 등반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사고가 계속 발생하자 새 제도를 마련해 내년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새 규정은 비등산 시즌에 6합목 이상을 오르는 경우 사전 신고를 의무화하고, 등산 계획이 부실하면 수정 권고를 받게 된다. 또 구조 헬기 출동 시 연료비를 5분당 8000엔(약 7만 원) 단위로 청구할 방침이다. 신고하지 않고 등반하다 구조되는 경우나, 신고했더라도 전문가가 ‘경솔한 등반’으로 판단하면 비용을 부과한다.합목은 후지산 등산로에서 특정 지점을 기준으로 한 위치 표시를 말한다. 정상까지는 10합목으로 나뉘어 있어 6합목 이상이라는 의미는 대체로 후지산 중턱 이후 구간을 말한다.야마나시현은 연료비 외에도 인건비 등 추가 비용 산정을 검토 중이며, 준비 부족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비슷한 제도는 이미 다른 지역에서도 시행 중이다. 사이타마현은 지난 2018년부터 구조 헬기 출동 비용을 5분당 8000엔 단위로 청구해 왔으며, 제도 시행 후 유료 구조 건수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후지산은 행정적으로 시즈오카현과 야마나시현 경계에 자리 잡고 있다.(서울=뉴스1)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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