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싱글 매치서 승리…미국 따돌리고 솔하임컵 패권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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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솔하임컵에서 미국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유럽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스헤르토헨보스  |  AP뉴시스

2026 솔하임컵에서 미국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유럽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스헤르토헨보스 |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유럽이 2년마다 열리는 미국과의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서 싱글 매치플레이 승리를 앞세워 우승컵을 탈환했다.

유럽은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의 베르나르두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7-5로 승리, 합계 15-13으로 미국을 꺾었다.

이기면 승점 1점, 비기면 0.5점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서 전날까지 미국과 똑같은 승점 8을 획득했던 유럽은 찰리 헐(잉글랜드), 린 그랜트(스웨덴) 등이 연이어 승리한 데 이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제니퍼 컵초에 4홀 차로 이겨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미국은 ‘엄마 선수’ 앨리슨 리가 싱글 매치까지 4전 4승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2점 차로 고개를 떨궜다.

직전 대회였던 2024년 미국에 12.5-15.5로 패했던 유럽은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하면서 역대 전적에서 8승1무11패를 마크했다. 2023년 스페인 대회 당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전 대회인 2021년 우승팀이 타이틀을 가져간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공식적으로는 9승11패가 됐다.

솔하임컵 다음 대회는 2028년 9월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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