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와 그루브를 겸비한 노인을 꿈꾸며 [심가현의 책GPT]

1 week ago 21
제겐 오래된 명작 영화를 찾아볼 때마다 꺼내드는 이상한 습관이 하나 있습니다. 등장하는 배우들의 생사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올해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기 전 1955년작 영화 '로마의 휴일'을 보면서도 오드리 햅번의 전무후무한 미모에 감탄하며 검색창을 열었습니다. '오드리 햅번이 아직 살아있나?' 찾아보니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났더군요. 멋진 남자 주인공이었던 그레고리 팩도 세상을 등진 지 20년이 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곤 돌연 서글퍼졌습니다. 다 끝나는구나. 눈부신 젊음도, 유쾌한 사랑이야기도. 그건 1999년작 영화 '리플리'를 보곤 천년의 이상형으로 삼았던 배우 주드로의 근황을 마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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