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개표소 봉쇄한 30대女 영장 기각
“나도 불편한데, 나보다 귀하신 분이…”

22일 유튜브 채널 ‘박주현변호사TV’에는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오는 이 여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여성은 전날 오후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유치장에서 이날 나왔다.
유튜버가 심경을 묻자 이 여성은 “인생에 다시 없는 귀중한 기회라고 해야 되나.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구속 수감 중인 김건희 여사를 언급했다.
이 여성은 “유치장에 여자가 저밖에 없었다. 그래서 조금 불편했던 게 있었다”며 “나도 이렇게 불편한데 나보다 더 귀하신 김건희 여사님은 얼마나 불편하셨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나중에 편지 한번 좀 써드려야겠다, 이런 생각이 좀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보수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른바 ‘올다르크’라고 불린다.
여성은 지난달 16일 오후 성조기를 치마처럼 허리에 두른 채 나타나 핸드볼경기장 2-1 출입구 문고리를 잡고 2시간 가까이 막아 대한체육회 측 등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시위대를 상대로 중재에 나섰지만, 여성이 끝까지 물러서지 않아 결국 진입이 무산됐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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