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한글날 100주년 맞아 브랜드 정체성 담은 한글 글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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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유통업계가 각 사의 정체성을 담은 한글 글꼴을 선보이며 한글 마케팅에 나섰다. K컬처 확산으로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글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는 한글날인 9일 자체 브랜드 ‘혜자로운’의 정체성을 담은 ‘GS혜자로운체’를 공개한다. 혜자로운은 GS25와 배우 김혜자가 2010년 처음 선보인 도시락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과 풍성한 구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서체는 가격 이상의 만족감을 뜻하는 의미로 자리 잡은 ‘혜자롭다’의 이미지를 글자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뒀다. 알찬 구성과 풍성함, 만족감 등을 표현하기 위해 부드러운 곡선을 활용했다. GS리테일은 인쇄물, 광고, 웹사이트 등 상업적 용도를 포함해 이번 서체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한글을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는 곳도 있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는 시조집 ‘청구영언’에 담긴 민족 정서와 우리말을 고유의 디자인으로 해석해 홈·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인다. 청구영언은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한 보물로 우리 노랫말의 원류로 알려져 있다. 상품 개발에는 29CM 입점 브랜드 13곳 등 총 21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전시도 열린다. 신세계면세점은 홍인숙 작가와 함께 한글 ‘안녕’을 모란꽃과 푸른 폭포의 획으로 형상화한 ‘한지에 담은 안녕’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신세계면세점의 공공문화 프로젝트 ‘K-리플랙션 미디어 아트 시리즈’의 일환으로, 한글날을 맞아 국내외 관광객에 환대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지에 담은 안녕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미디어파사드 등에서 상영된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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