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메이저 3연승 도전만으로도 골프인생 값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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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위민스 오픈 공동 6위 마무리 2R 단독선두… 마지막날 3오버파 ‘톡톡 튀는 패션’ 日 구와키 우승 유해란이 3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 최종 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유해란은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리덤세인트앤스=AP 뉴시스 “메이저대회 3연승에 도전한 것만으로도 골프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유해란(25)은 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을 공동 6위로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유해란은 노란색 폴로셔츠와 흰 바지 차림으로 이날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 나섰다. 6월 미국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을 때의 복장 그대로였다. 하지만 이 복장이 3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을 가져다주지는 못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유해란은 3라운드에서 3타를 잃으며 공동 2위가 됐다. 선두에게 3타 뒤진 채 시작한 3일 최종 라운드에서도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악명 높은 항아리 벙커에 연신 공을 빠뜨리며 고전했다. 만약 유해란이 이번 대회도 제패했다면 2013년 박인비(38) 이후 13년 만에 메이저대회 3연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유해란은 “역사에 남는 기록을 이루지 못해 아쉽다. 메이저대회 3연승을 기대하신 분들이 많았을 텐데 이것이 골프”라며 웃어 보였다. 한 해 메이저 여왕을 가리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28·미국)에게 내줬다. 셰브런 챔피언십, US 여자 오픈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2승을 챙긴 코르다는 이번 대회를 공동 4위(2언더파 282타)로 마쳤다. 유해란도 메이저대회 2승을 차지했지만 누적 포인트(130점)에서 140점을 쌓은 코르다에게 10점 뒤졌다. 유해란은 한 주 휴식을 취한 뒤 13일 미국 오리건주에서 개막하는 포틀랜드 클래식에 나선다. 챔피언에 오른 구와키 시호(일본)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 네일아트를 좋아한다는 그는 양쪽 손톱을 다른 색으로 꾸몄다. 리덤세인트앤스=AP 뉴시스 AIG 위민스 오픈 우승 트로피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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