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메이저 3연승’ 불발…“아쉽지만 잊지 못할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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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3일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 리섬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여자 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3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랭커셔=AP 뉴시스 “메이저대회 3연승에 도전한 것만으로도 내 골프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유해란(25)은 3일 여자 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을 공동 6위로 끝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유해란은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 리섬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이 대회를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로 마쳤다.이날 최종 4라운드에선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쳤다.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지난달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잇달아 제패한 유해란이 이번 대회도 우승했다면 2013년 박인비(38) 이후 13년 만에 메이저대회 3연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메이저대회 3연승은 베이브 저해리어스(1911~1956·미국)와 박인비 2명만 달성한 기록이다.유해란은 경기 후 “메이저대회 3연승은 많은 선수가 하고 싶어 하는 도전이다. 역사에 남는 기록을 이루지 못한 것이 아쉽다. 세 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기대하신 분들이 많았을 텐데 이것이 골프다”라며 덤덤하게 웃어 보였다. 유해란이 2일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 리섬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여자 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 3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랭커셔=AP 뉴시스 한 해 메이저 여왕을 가리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도 경쟁자였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28·미국)에게 내줬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는 한 시즌 동안 5개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유해란과 나란히 메이저대회 2승(셰브런 챔피언십·US 여자 오픈)을 챙긴 코르다는 이번 대회 때는 공동 4위(2언더파 282타)를 기록했다. 누적 포인트 140점을 확보한 코르다는 유해란은 10점 차로 따돌리고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하지만 아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이 끝난 건 아니다. 11개 대회가 남아 있다. 유해란은 올해의 선수상, 최저 타수상(베어 트로피), 상금왕 부문에서 모두 코르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유해란은 “앞으로 다음 대회를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해란은 한 주간 휴식을 취한 뒤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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