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완 “국내서 통한 웹툰, 글로벌 시장서도 반드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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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활남: 더 레드’ 내달 30일 개봉 와이랩 윤인완 의장.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다음달 30일 개봉하는 영화 ‘부활남: 더 레드’는 2016년 연재를 시작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의 주인공은 72시간마다 부활하는 능력을 갖게 된 취업준비생 ‘석환’. 많은 좌절을 겪는 ‘석환’이 끝내 성장하는 내용. 10년 전 공개된 작품이지만 여전히 지금의 청년들과 맞닿아 있는 이야기다.원작 ‘부활남’을 기획한 이는 와이랩의 윤인완 의장(50)이다. 2010년 와이랩을 설립한 그는 드라마 ‘참교육’(2026년)과 ‘선의의 경쟁’(2025년), 스터디그룹(2025년) 등 여러 히트작의 원작을 기획해 왔다. 특히 ‘참교육’은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 비영어 부문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2023년 상장 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올 3월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 윤 의장을 25일 서울 마포구 와이랩에서 만났다.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스틸컷.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ㅡ와이랩은 일찍부터 ‘기획형 웹툰’을 표방하며 제작 초기 단계부터 영상화를 염두에 뒀습니다. 앞선 히트작들도 초기부터 영상화를 목표했던 작품인가요.“아닙니다. 와이랩 초창기에는 드라마를 염두에 둔 작품을 만들지 않았어요. 어찌됐든 와이랩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유저는 만화 독자들인데, 처음부터 드라마화를 염두에 두는 건 만화 독자들에게도, 드라마 시청자들에게도 오만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영상화되어도 부끄럽지 않을 작품을 만든다는 목표는 있었죠.”ㅡ‘참교육’은 ‘오징어 게임’ 시리즈 다음으로 흥행한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입니다. 원작도 2020년에 연재를 시작한 작품이라 기획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고려했을 법한데.“전혀 아닙니다. 글로벌로 그렇게까지 흥행할 줄은 몰랐습니다. ‘참교육’은 영상화를 결정하는 데에 고민이 컸던 동시에 핵심 메시지가 매력적인 작품이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더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하나 확신을 얻은 건 있습니다. ‘국내 독자들에게 작품의 의도가 잘 전달되고 지지 받는다면 해외 독자들에게도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요.” 드라마 ‘참교육’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윤 의장이 복귀 뒤 사내에 내세웠던 슬로건은 ‘Back to the basic’이었다. 웹툰 스튜디오로 시작했던 와이랩의 본질인 ‘만화’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그 배경엔 과거에 대한 반성이 있었다. 윤 의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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