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엄태웅·딸 두고 11년 만에 홀로 해외여행…“딸이 계속 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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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캡처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발레리나 출신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과 딸 지온 양을 두고 11년 만에 홀로 해외여행을 떠났다.

윤혜진은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 ‘꿈인가..? 엄씨들 없이 난생처음 혼자 떠난 발리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윤혜진은 “뒤에 아무도 없다”며 홀로 발리로 떠난 사실을 알렸다. 그는 “유학 때 빼고 혼자 외국에 가본 적이 없다. 10년 넘게 열심히 일했고, 8월에는 공연까지 하면서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람이 살면서 열흘 정도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다”며 가족들의 응원에 힘입어 여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출발 직후부터 딸 지온 양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윤혜진은 “지온이가 너무 보고 싶다. 여차하면 중간에 그냥 돌아와야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캡처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캡처

발리에 도착한 뒤에는 “어제 지온이가 영상통화를 하는데 밤에 계속 울더라. 한 시간 동안 켜놓으라고 해서 재웠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가족들의 걱정도 이어졌다. 윤혜진은 친오빠가 자신의 안전을 염려해 실시간 위치 공유를 요구했다며 “엄마 아빠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남편도 이러진 않는다”고 웃었다.

윤혜진은 이후 발리 사누르와 짱구, 울루와투 등을 둘러보며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했다. 그는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평소에는 하늘을 보고 가만히 앉아 있을 여유가 없다. 잘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가족이 진짜 보고 싶지만 순간순간 나만 생각할 수 있는 것도 좋다”며 오랜만에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혜진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으로,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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