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택시도 안 돼”…물바다 된 방콕서 고립된 쿨케이

4 days ago 7

“음식 배달·택시도 안 돼”…물바다 된 방콕서 고립된 쿨케이

폭우로 침수된 태국 방콕의 상황을 전한 쿨케이. 사진|쿨케이 SNS

폭우로 침수된 태국 방콕의 상황을 전한 쿨케이. 사진|쿨케이 SNS

DJ 겸 뮤직비디오 감독 쿨케이가 폭우가 쏟아진 태국 방콕에서 근황을 전했다.

쿨케이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물난리 생존 식량 구하러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쿨케이는 폭우로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긴 모습을 보여주며 “고립됐다”며 “음식 배달이 안 되고 택시도 안 온다. 어제부터 하루 종일 비가 왔는데 편의점에도 먹을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방콕 폭우 3일 차, 물난리 상황”이라며 “폭우로 도시 곳곳이 잠겼지만 태국인들은 특유의 ‘사바이 사바이(Sabai Sabai)’ 문화로 대부분 긍정적이고 밝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문제는 배달 음식도, 택시도, 편의점에도 먹을 게 없어서 걷고 또 걷다 보니 결국 8㎞”라며 “우여곡절 끝에 로컬 시장에서 삼겹살과 갈비, 수박, 계란 그리고 고양이 특식(연어랑 치킨)까지 성공”이라고 적었다.

또 “돌아오는 길에는 5㎞까지 걷다가 발이 너무 아파서 결국 쏭태우(태국 마을버스) 탑승. 집에 도착해 보니 5시간 경과”라며 “이렇게 소소하게 행복한 방콕의 주말이 흘러간다. 추석 연휴 마무리 잘하시고 편안한 밤 보내시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콕 일대에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48시간 동안 300㎜ 안팎의 폭우가 쏟아져 주택과 건물,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교통에 차질이 빚어졌다. 방콕시는 50개 전 지역을 홍수에 따른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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