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언어로 전하는 보훈의 울림"…청춘합창단, 제6회 정기연주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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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언어로 전하는 보훈의 울림"…청춘합창단, 제6회 정기연주회 성료

우리나라 시니어 문화를 대표하는 '사단법인 남자의자격 청춘합창단(단장 윤학수)'이 지난 6월 2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전쟁 발발 76주년을 맞아 'Never 25 Forget: Jun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참전 국가의 외교사절과 유학생들을 대거 초청해 음악을 통한 평화와 감사의 메시지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튀르키예, 그리스 등 7개국 외교사절과 유학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방한 중이던 에티오피아 참전군인의 후손들로 구성된 '강뉴 합창단' 전원이 관람석을 채워, 전쟁의 아픔을 넘어 평화로 나아가는 화합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연주회의 주제인 'Never Forget'은 국가보훈부의 지향점과 깊이 맞닿아 있다"며 "음악이라는 아름다운 언어를 통해 진정한 보훈 문화를 몸소 실천해 준 청춘합창단에 깊은 격려와 감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공연은 한국 가곡 '못 잊어'를 비롯해 6·25 참전국들의 전통 민요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되었다. 김상경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군포프라임 필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울려 퍼진 추모곡 'The Death of Ase(오제의 죽음)'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 2011년 KBS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을 통해 탄생한 청춘합창단은 방송 종료 이후에도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민간 문화 외교 사절단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5년 UN 본부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9개국에서 무대를 가졌으며, 대통령상 표창 및 세계합창대회 대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튀르키예와 그리스 4개 도시 순회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친 청춘합창단은 앞으로도 모든 6·25 참전국을 순회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보은 음악회' 여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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