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심장' 정의선 양궁협회장 한마디, 韓 양궁 '변화의 바람' 부나 [오카자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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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협회 정의선 회장이 30일 일본 오카자키 주오 소고 공원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단체전 경기를 찾아 대만과의 동메달 결정전을 지켜보고 있다.2026.09.29. 양궁협회 정의선 회장이 30일 일본 오카자키 주오 소고 공원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단체전 경기를 찾아 대만과의 동메달 결정전을 지켜보고 있다.2026.09.29. /사진=강영조 cameratalks@대한민국 양궁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이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나설 때마다 시상대 제일 위에는 태극기가 휘날린다. 한국 선수들끼리 결승 맞대결을 펼치는 건 흔한 일이고, 심지어 시상대 위 세 명 모두 한국 선수들이 오르는 것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다만 범위를 좁혀보면 한국 양궁이 '최강'이라 자부할 수 있는 종목은 리커브로 한정된다. 리커브는 팔의 힘으로만 시위를 당겨 쏘는 일반적인 모습의 종목이다. 컴파운드는 활 양 끝에 도르래가 달려 있고, 조준경까지 활용해 화살을 날린다. 한국 양궁은 리커브에서만큼은 세계 최강이지만, 컴파운드에서는 그렇지 않다.지난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중국) 아시안게임 당시에도 한국은 컴파운드 남·여·혼성 단체전, 남·여 단체전 모두 금메달에 실패했다. 그리고 그 금메달 5개는 모두 인도의 몫이 됐다. 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이지만, 컴파운드로 한정한다면 세계 최강은 인도다.지난달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날 한국은 남·여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까지 모두 4강에 올랐다. 그러나 혼성 단체팀 은메달, 여자 단체팀이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거는 데 그쳤다. 남자 단체팀은 아예 시상대조차 오르지 못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세 종목 모두 인도 선수들이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그리고 그 현장엔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이 있었다. 정의선 회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혼성 단체전에선 시상자로도 나섰다. 2005년부터 무려 21년째 대한양궁협회를 이끌고 있는 정의선 회장은 한국 양궁을 세계 최강으로 이끈 가장 중요한 인물로 손꼽힌다. 그런 그가 한국 컴파운드 양궁이 인도의 벽에 번번이 가로막히는 모습을 지켜봤다.대한민국 박정윤-최용희가 30일 일본 오카자키 주오 소고 공원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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