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영 '연장 접전' 끝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정상! 최민경 홀인원→7500만원 상당 고급차 획득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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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사진=KLPGA 제공

이가영(26·NH투자증권)이 연장 접전 끝에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경(32·지벤트)은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을 챙겼다.

이가영은 8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CC(파72·6천49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작성했다.

이로써 대회 최종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이가영은 동점으로 마친 김시현, 한진선과 함께 연장전을 진행했다. 이가영은 2번째 홀인 18번 홀에서 한진선이 버디를 넣지 못한 걸 기회로 삼아 버디를 성공, 결국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3번째 샷을 홀 1.6m에 붙인 것이 통했다.

3라운드까지 모두 공동 1위로 마친 이가영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차지한 그는 시즌 상금도 4억 1000만원을 넘겼다. 상금 3위, 대상 포인트는 6위로 올라섰다.

공동 2위로 마친 김시현과 한진선이 1억 1400만 원씩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예원(9언더파 207타)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고, 방신실(7언더파 209타)은 공동 1위로 3라운드를 시작했으나 공동 19위로 마감했다.

한편 최민경은 이날 3라운드에서 파3홀인 15번홀(138야드)에서 9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핀 앞 3미터 지점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에 굴러 들어가며 극적인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민경 개인 첫 KLPGA투어 홀인원이었다.

KLPGA는 'HS효성더클래스'와 KLPGA 공식 자동차 및 홀인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정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을 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최민경은 7500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E 200 AVANTGARDE'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올시즌 지정 홀에서 홀인원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민경이 홀인원 기록 후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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