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AT마드리드 이적… 등번호 ‘7번’ 에이스 후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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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665억원… 亞선수 공동2위 “아우파 아틀레티” 팬들에 첫인사 현지 언론 “경기 흐름 바꿀 선수” 내달 9일 쿠팡플레이 경기로 방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5일 구단 인스타그램에 이강인이 등번호 7번 유니폼과 한복이 혼합된 의상과 갓을 착용한 합성 사진을 올렸다. 사진 출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슛돌이’ 이강인(25)이 12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페인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아틀레티코는 25일 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강인과 2031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고 알렸다. 열 살이던 2011년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나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입단한 이강인은 18세이던 2019년에 발렌시아에서 라리가(1부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라리가 마요르카를 거쳐 2023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던 이강인은 3년 만에 다시 스페인 무대로 복귀했다. 1903년 창단한 아틀레티코는 스페인 최상위 리그에서 통산 11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36회), FC바르셀로나(29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우승 횟수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최대 4000만 유로(약 665억 원)로 알려졌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이적료는 2023년 김민재(30)가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할 때 기록한 5000만 유로에 이어 역대 아시아 선수 공동 2위에 해당한다. 아틀레티코는 스페인 리그 경험이 많고 창의적인 패스 능력을 갖춘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1월부터 ‘러브콜’을 보냈다. 이강인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엔 팀 닥터를 파견해 이강인의 메디컬 테스트를 한국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에서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을 단다. 아틀레티코는 이날 “넓은 시야와 뛰어난 슈팅 능력 등을 갖춘 왼발잡이 미드필더 이강인이 우리의 새로운 7번”이라고 알렸다. 이 번호는 2025∼2026시즌까지 아틀레티코에서 10시즌을 뛰면서 212골 101도움을 기록한 앙투안 그리에즈만(35·프랑스)이 사용했던 등번호다. 그리에즈만은 13일 올랜도(미국)로 팀을 옮겼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은 그리에즈만처럼 드리블 돌파 등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이날 아틀레티코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페인어로 첫인사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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