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목 부상 털고 6개월 만에 복귀...PSG, 무패 우승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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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이강인(24)이 6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약 한 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이강인이 상대 수비수 사이로 공을 드리블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파리 생제르맹(PSG)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 2024~25 리그1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강인은 이날 PSG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8분 주앙 네베스와 교체될 때까지 73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3월 20일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도중 왼쪽 발목을 다친 이강인은 부상 여파로 공식전 5경기(정규리그 2경기·UCL 2경기·프랑스컵 1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약 한 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하면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렸다.

이강인은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팀동료의 슈팅으로 연결된 키패스를 세 차례나 기록했고 크로스도 일곱 번이나 올렸다. 패스 성공률은 무려 97%에 이르렀다.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PSG는 손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지난 6일 정규리그 28라운드에서 일찌감치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는 개막 29경기 연속 무패(24승 5무 승점 77)를 이어갔다.

PSG는 전반 8분 만에 데지레 두에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 나갔다. 이어 후반 5분에는 곤살루 하무스의 추가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PSG는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르아브르의 이사 수마레에게 헤더골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기도했다. 그러자 후반 28분 이강인을 빼고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를 투입하며 뒷문을 강화했고 결국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 골차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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