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힙한 K뮷즈”…한국서 품절된 국새·단청 키링, 일본 갔다

5 days ago 22

아시안게임 팝업 ‘코리아하우스’서 내달 3일까지국새·단청 키캡 키링부터 액막이 명태까지 26종뮷즈 상반기 매출 218억원…국내 ‘품절템’ 넘어 해외로 등록 2026-09-22 오후 5:45:55 수정 2026-09-22 오후 5:45:55 가 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조선 왕의 권위를 상징하던 국새가 손가락만 한 키보드 자판으로 변신했다. 궁궐 처마를 수놓던 단청도 알록달록한 ‘키캡 키링’이 됐다. 낯선 조합이지만 반응은 뜨거웠다. 내놓을 때마다 잇따라 품절되며 ‘구하기 힘든 굿즈’로 떠올랐다. 한국에서 제대로 ‘힙’해진 박물관 굿즈 ‘뮷즈(MU:DS)’가 이번에는 일본으로 무대를 넓혔다. 단청 키캡 키링(왼쪽)과 국새 키캡 키링(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내달 3일까지 일본 나고야에 마련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코리아하우스’에서 뮷즈 전시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당신의 승리를 위한 기원(WISHES FOR YOUR VICTORY)’을 주제로 국내에서 사랑받은 뮷즈와 이번 대회를 위해 새로 만든 상품 등 모두 26종을 선보인다. 뮷즈는 박물관(Museum)과 굿즈(Goods)를 합친 이름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지역 박물관의 소장품을 모티브로 문화유산을 일상에서 쓰고 싶은 물건으로 바꿔왔다. 박물관에 갔다가 기념으로 하나 사는 물건을 넘어 신상품이 나오면 찾아보고, 품절되면 재입고를 기다리는 ‘인기 굿즈’로 자리 잡았다. 일본에 건너간 뮷즈 가운데 눈길을 끄는 제품은 국내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국새·단청 키캡 키링이다. 국새와 단청이라는 전통적인 소재를 컴퓨터 키보드의 키캡 모양으로 작고 귀엽게 만들었다. 국새 키캡 키링에는 ‘성취와 영예’, 단청 키캡 키링에는 나쁜 기운을 막는 ‘수호’의 의미를 담았다. 예쁜 디자인에 ‘좋은 기운’까지 챙겼다. 냉장고에 붙이는 명태도 일본에 갔다. 액운을 막는 의미를 담은 ‘액막이 명태 마그넷’을 비롯해 나전 호랑이 손거울, 일월오봉도 부채와 토트백 등도 현지에서 만날 수 있다. 어렵고 멀게 느껴질 수 있는 문화유산이 키링과 마그넷, 손거울처럼 손에 잡히는 일상용품으로 변신했다. 뮷즈×팀코리아 협업 상품(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아시안게임을 맞아 새로 만든 뮷즈도 재미를 더한다. 조선시대 그림 ‘평안감사향연도’ 속 선비들은 야구·축구·양궁·카누를 즐기는 선수로 변신해 핀배지가 됐다. 국내에 남아 있는 태극기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

Read Entire Article